금남중학교(교장 이기백) 1학년 학생 27명은 지난 27일 전라남도 구례 북중학교에서 영·호남 교류 이동수업 및 창의적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1998년 9월에 맺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두 학교는 역사적으로 또 의미적으로 뜻 깊은 교류활동을 18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가고 있다.
학고 관계자는‘영·호남 교류 이동 수업 및 창의적 체험 활동의 목적은 지역 간의 편견과 불신을 이해와 신뢰로 극복하여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공유와 학교 소재 지역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지역 문화를 체험하여 또래 정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오전에 구례북중학교의 학생들과 체육과 과학 수업을 함께하고, 점심시간에는 구례북중학교의 교사와 학생이 함께 가꾼 멘토링 텃밭의 수확물을 활용한 삼겹살 파티로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후에는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세계적인 압화 작품을 관람하고, 압화를 활용한 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하였으며, 이어 이후에는 우리나라 국보 4점을 소재한 화엄사를 찾아 지역의 역사화 문화를 탐방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두 학교의 학생들은“시간이 짧아 아쉽고, 자주 이런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으로 반가움과 아쉬움을 표현하였으며, 금남중학교 이기백 교장은 ‘영‧호남 학생 교류활동으로 서로 다른 학교 및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또래 정서를 나누면서 함께 수업하고 활동하는 이러한 자리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금남‧고전‧양보면/이정철 지사장.ufg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