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란 칡덩굴은 오른쪽으로 감고 등나무 덩굴은 왼쪽으로 감아 서로 얽혀서 자라는 뜻으로 사회에 개인과 집단의 의견충돌, 화합하지 못할 때 갈등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식물들은 햇빛이 많은 곳이면 왕성하게 자라 나무의 상층에서 광합성을 못하게 하여 주위의 나무를 죽이는 특징이 있다. 인간사회에서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갈등이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고 감정을 상하기도 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되기도 한다.

노인정에서 따돌림, 언어폭력 등 사회적인 갈등으로 인한 감정으로 커피나 음료수에 독약으로 친하게 오랫동안 지내오던 친구를 사망하게 하는 일들이 잊혀 질 때면 또다시 발생하여 주위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주민 간의 사소한 갈등이 엄청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큰집에서의 끝없는 좌우의 논쟁은 자기 들이 속해있는 단체의 당리에서 비롯된다. 상식과 정도는 찾아볼 수 없고 큰 집에서는 국민을 위한 입법의 장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야 할 장소인데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당리 싸움의 장에 많은 에너지와 국가의 힘을 낭비하고 있지 않나 싶다.

내가 살려면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혀야 하고, 간신의 목소리가 크지면 역사에서 보듯 국가와 사회를 망하게 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극단적인 사상에 쳐다보는 시민은 식상하고 넓은 장소에 있을 수준을 의심케 하기도 한다. 젊은이들과 학문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공정과 상식이 무엇인지 기준을 잊어버리고 혼란스러워할까 걱정되기도 한다.

이 큰집의 갈등은 국민의 행복한 삶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경쟁할 때 해소되고 사용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욕심과 추구하는 목적이나 이해의 차이가 지나치면 개인과 국가, 단체에서도 상대에게 양보할 줄 모른다. 내가, 단체가 더 많은 돈과 소유와 명예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깊은 갈등의 원인이 된다.

조그마한 동네에서도 나의 소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대와의 대화 등 갈등 해결에 동참하지 않는다.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면 그것이 공멸인 줄도 모른다.

현수막들을 보면 짧은 글귀 속에서 갈등이 깊고 넓음을 알 수가 있다. 대의명분 아래 단체의 공동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계속적인 대화를 한다면 타협은 이루어 지며 갈등의 폭도 좁혀진다고 생각한다.